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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한다.
개힘들다






우리 산악회 횐님들 우이역에서 집합✨
만나서 쭉 걸어서 올라가서 북한산 백운탐방지원서에서 집에서 손질해온 비파 먹고 산행시작.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기까지 택시나 자차 이용하고 올라오는데 뚜벅이 우리 산악회에겐 그런거 없다. 무조건 걷고 또 걷는다. 그래서 산 오르기도 전에 힘다뺐다,,, 휴





정상도착⛰
올라오는데 공복으로 올라와서인가 당떨어져서 진짜 토할뻔했다🤢 언니가 뭐라도 먹어야 한다며 프로틴바를 손에 쥐어줬는데 그딴거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토할곳만 찾아서 두리번거림 ㅠㅠㅠ 못먹겠으면 오이라도 먹으라는 언니말에 오이는 좀 나을거 같아서 먹으니까 그니마 살거 같았다,,,,,🤮 저혈당+저혈압 콤보는 징짜 죽을맛이다. 휴,,,,,,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더 그런거 같다는 언니말에 오이 섭취 후 염분 그득그득 담긴 훈제 메츄리 먹고 염분충전🥲 그래도 올라가는건 너무 힘들었어 마지막 정상갈때는 여기서 굴러 떨어져 죽을수 없다는 생각으로 줄 붙잡고 부들거리면서 올라감ㅋㅋㅋㅋㅋㅋㅋㅋ수락산에서 잘타던 모습 어디갔냐며,,,,



오늘의 결과✨


날씨도 덥구,,,, 공복에,,,, 너무 힘들었어😰 정상에서 어떤 커플이 삶은계란을 싸왔는데 바람에 봉지가 넘어져 계란이 다 밑으로 떨어졌다🥺 남의 일인데 언니랑 내가 더 안타까워함ㅠㅠ
내려오는 길에 어떤 반바지 입은 남자분 넘어졌는지 다리에 피 나는거 보고 험한 산이긴 하구나.. 하면서 내려옴


음식을 탐하러 가는 하이에나들🐺



하산완료😈
원래는 능이버섯오리백숙을 먹으려 가려 했는데, 집에서 쫌쫌따리 싸간 비파와 오이, 맛밤과 훈제메츄리, 프로틴바를 챙겨 먹었더니 도저히 오리 먹을 배가 아니였다. 열띤(?) 토론 (=배고파 예민한 언니의 성질^^) 끝에 결국 바로 밑에 두부전문점으로 고고✌️








야 이게 행복이지( ᵒ̴̶̷̥́࿁ᵒ̴̶̷̣̥̀ )‪˚✧₊⁎⁺˳✧༚‬ 행복 멀리 없다,,,,, 진짜 힘들게 타서인지 더 존맛탱💓 두부 전문점이여서 두부김치가 너어어어어무 맛있었당 ㅜ




이런 날 술이 빠지면 섭하쥬?
땀빼고 마셔서 더 꿀맛쓰,,,,,





그리고 근처 할아버지카페 와서 코오피 한 잔☕️
여기 콜드브루 맛집이당! 산미하나 없이 깔끔쓰해서 딱 언니랑 내 입맛✨ 주인 할아버지랑 할머니도 소탈하니 친근하셔따 헤헤


여행가서 쪄온 살 빼겠다고 따라온 북한산 등반기,, 너무 더웠고, 힘들었고, 다신 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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