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새벽 5:00
비몽사몽 일어나 씻고 준비하고 숙소에서 성판악까지 가는 버스 첫차 타고 출발🚌
어제도 새벽네시에 일어나고 오늘도 다섯시에 일어나려니 너무 피곤했다. 가지 말까? 라는 말이 턱 끝까지 차올랐지만, 참고 버스를 타고 삼사십분 끝에 도착한 우리의 목적지.






7:00분 등산 시작✨
성판악~속밭대피소까진 그냥저냥 둘레길같은 느낌! 그렇게까지 가파른 길도 아니고 정리가 잘 된 길을 따라 쭉쭉 올라가니 어느덧 도착한 속밭대피소.




7:55분 속밭대피소 도착✨
미리 챙겨온 훈제 메추리알을 먹으며 허기를 달래고, 약 15분간 휴식 후, 8시 10분에 다시 발걸음을 제촉했다!



9:00 두번째 대피소인 진달래 대피소 도착✨
챙겨온 두번째 간식인 초코바들과 로투스 과자로 당충전🍫 성판악에서 속밭대피소까지가 너무 쉬웠어서 만만히 봤었는데, 휴,,, 너무 힘들어서 죽을뻔😭 돌길이 많고 이어지는 계단길들.. 하지만 이건 애교에 불과했다^^^,,, 당충전 하고 으쌰으쌰 다시 올라가기 시작한 9시 20분.



많이 올라온거 같은데?! 싶지만 까마득한 정상.
지금까지 올랐던 산 중에 제일 길었다. 하긴,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산이니까🥲 언니는 컨디션이 좋은지 한라산 날다람쥐마냥 팍팍 올라갔다. 그에 비에 난😵‍💫..
계단 지옥이 끝인가? 싶어 위를 올려다보니 한참 남은 계단에 앞서 가던 커플이 실소를 터트렸다.




10:10 한라산 정상 도착✨
드디어 정상에 올랐다!!!!! 너무 뿌듯하고 기쁘고 내 스스로가 대견스러웠다. 정상에 오르니 시원한 바람과 탁 트인 전망이 나를 반기고 있었다🤣 포기 안하고 힘내서 올라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였다




백록담

물이 많이 차 있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지만, 언제 또 한라산을 등반하고, 백록담을 보겠냐며..🥺
그리고, 줄을 서 있는 사람들 뒤에 우리도 줄 서서 사진 찍었당ㅎㅎ 줄서서 찍는데에만 20분 걸린듯ㅋㅋㅋㅋㅋㅋㅋ




10:50 하산하자✨
내려와도 내려와도 끝이 안보여😳 우리가 이렇게 까지 왔었다고? 생각이 든닼ㅋㅋㅋㅋㅋㅋ 먹은게 많지 않아 힘이 들어서 그런건가? 마지막엔 언니랑 말 한마디 않고 내려왔다,,,,,





13:15 하산 완료✨
내려와서 천원내고 등반인증서? 받고, 버스가 곧 온다길래 서둘러 정류장으로 가서 바로 버스를 탔다! 럭키🍀
그리고, 미리 검색해서 알아놨던 흑돼지 먹으러 갔다.





우리가 간 곳은 기운네 흑돼지
쫄깃하고,,,, 오동통하고,,, 한 입 씹으면 육즙이 팡! 팡! 하고 터지고😭 밑반찬도 다 맛있고, 사장님, 사모님 두 분 다 너어무 친절하셨다! 잘 먹었습니다🍽



총 6시간 15분 걸린 한라산 정복기.. 가파르고 험해서 힘든 산은 절대 아니다. 길고.... 길고... 길어서 힘든 산....🥲 그래도 방심은 금물! 개인차니까 험하다 생각들수 있음! 아침에 언니가 무릎에 테이핑 해준다 해서 왼쪽만 받았는데 확실히 한 쪽이랑 안한 쪽이 차이가 컸다. 태이핑 안 한 오른쪽 무릎이 더 아픔,,,, 무릎보호대 필수,,,, 발목보호대 필수,,,,, 그리고, 같은 산악회 멤버인 급댕니무가 없어서 아쉬웠다!

728x90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온다며!!!!!!!  (2) 2021.06.03
벌써 삼일째라니🥲  (10) 2021.06.02
두 번씩이나 이 거지같은 섬에 버려지다니  (5) 2021.05.31
그릭요거트 먹고 싶다  (2) 2021.05.30
🎉PARTY🎉  (3) 2021.05.2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