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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 22번째 극장판<제로의 집행인>을 관람했다.

 

 

 

 

 

 

 

 

 

 

 

 

 

 

 

 

초등학교때부터 애니메이션을 좋아했던 난 학교나 학원이 끝나면 집에오자마자 가장 먼저 하는 일이 투니버스를 보는 일이였고, 그 덕에 투니버스 황금기라고 불리던 시절의 웬만한 애니메이션은 거의 다 섭렵했었다.

내 기억으로 처음 명탐정 코난을 접한 건 초등학교 4~5학년 즈음이였는데, 이때는 검은 조직이며 뭐며 잘 모르는 체로 그저 남도일이 나쁜놈들한테서 약을 먹게 되고 작아져 코난이 되었다. 그 후 브라운박사님이 만든 발명품을 이용해 사건을 헤쳐나간다.. 가 전부였다.

본격적으로 코난을 좋아하게 된건 중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인데, 중학교 3학년때 처음으로 같은 반 친구랑 명탐정 코난의 극장판을 보러 영화관에 갔었다!

그때의 기억이 아직도 뚜렷하게 남는데... 그 이유가 뭐냐면.... 바로 관크가 장난 없기 때문이였다^^^..................휴...... 다신 영화관에서 코난을 보지 않겠다는 결심을 안겨줬던 쓰디쓴 추억... 아니, 보더라도 상영이끝나갈때 쯔음에 보자는 결심을 하게 됐지...

쨌든, 그런 결심을 하고 있는 내가 영화관에서 관람을 하게 된 계기는 바로!!!!! 지난달 다녀온 제로의 메세지 전시회 후기를 인터파크에 쓰면 추첨을 통해 극장판 시사회에 초청하는 이벤트에 당첨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런거 당첨운 진짜 없는데 올해는 유독 당첨되는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다녀왔습니다.....  86억엔의 싸나이.......일본을 뒤흔든 남자... 아무로 토오루!!!!!!!!!!당신을 영접하기 위해....

 

 

 

 

 

 

 

 

 

 

 

 

 

 

 

 

시사회 장소는 바로 왕십리 cgv였는데, 저녁을 먹기 조금 이른시간에 도착했더니 시간이 좀 남아 언니와 무얼하지- 구경이나 하자! 하면서 이곳저곳 다니다가 우연히 베스킨 라빈스가 눈에 띄여 들어가 밥먹기 전에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원래 언니가 백미당 사준다는거 다이어트해서 안먹음ㅋ 하고 거절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고 의미없다

언니와 내가 고르건 북극곰 폴라베어! 싱글레귤러로 가격은 2800원. 언니가 싱글킹으로 먹자는거 다이어터의 최소한의 양심으로..^^ 싱글레귤러로 타협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북극곰 폴라베어는 원래 단종됐었는데, 이번에 다시 판매하기 시작했다 한다. 아이스크림안에 민트 크런치가 콕콕 박혀있는데, 바삭바삭할 줄 알았는데...눅눅...........쩝.... 아! 그리고 꼭 슈팅스타처럼 입안에서 톡톡 터져서 입안이 즐거웠다! 민트초코를 선호하지 않는 언니가 맛있게 먹고, 다음 날 또 사먹을 정도면 말 다했지 뭐.....

 

 

 

 

 

 

 

 

 

 

 

 

 

 

 

 

아이스크림을 먹고 영화가 시작하기 전 저녁을 먹기 위해 들어간 곳은 카레마치.

사실 나는 밖에서 돈주고 사먹기에 제일 돈 아까운 음식중 하나가 카레라고 생각했는데 (밖에서 카레를 사먹은 것도 이번이 처음!) 무난하게 먹을 음식이 여긴거 같아서 들어갔다. 다른 이유는 없음! 그저 다이어트 중인데, 짬뽕, 짜장류 보단 카레가 낫겠지싶어서..

단품 가격은 6000원에서 12000원으로 다양하고, 언니와 내가 먹은건 세트메뉴였다. 

그릴팬 2인세트로 그릴목살 카레와 치킨가라아게 카레, 캔음료 하나의 구성. 가격은 19800원 이였다.

 

 

 

 

 

 

 

 

 

 

 

 

 

 

 

 

 

 

 

뭐, 아무튼 조금 기다리고 음식이 나오고 기대안하고 먹었는데....세상...밖에서 먹는 카레가 이렇게 맛있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인생 헛살았다 증말.....

이번을 계기로 밖에서 카레를 자주 사먹을 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살은 수비드조리법을 이용해 입안에서 부드럽게 살살 녹구연........카레는 매운정도를 선택할 수 있는데, 우리가 선택한 2단계는 그냥 적당히 매운거 같았다! 다음엔 3단계 해도 될듯! 언니가 내가 찍은 카레 보고 먹던걸 왜 찍냐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저분하다고.........쩝.....사진찍는거 연습 좀 해야 겠다!

 

 

 

 

 

 

 

 

응 똥 아니야^^

 

 

 

 

 

 

 

 

 

그렇게 밥을 먹고 6시정도에 영화관으로 갔다! 언니랑 인생네컷 사진도 찍고, 이니스프리에서 네일도 발라보며 시간을 떼우고 있는데, 저 멀리서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는걸 발견하고 가니, 우리처럼 명탐정 코난 시사회에 당첨되어 온 사람들이 표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었다. 다행히 일찍 발견해 언니와 나도 줄서는데에 동참! 거의삼십분 서있었던듯ㅠㅠㅠㅠㅠㅠ 여섯시 반이 딱 되고 표를 배부하기 시작. 티켓과 팜플렛, 특전으로 나눠주던 스포츠제로..ㅋㅋㅋㅋ를 겟또★ 

줄서는데 짜증...까진 아니고, 불편했던건 어떤 커플의 남자인데. 자꾸 시사회 표를 나눠주는 줄 근처에서 어슬렁 거리면서 "겨우 코난보려고 줄 서있는거야?", 특전으로 나눠주는 신문을 힐끔 보더니 "설마 저 신문 사려고 줄서있는건 아니겠지~~~?" 하면서 제 속을 박박 긁어 놨슴다....^^

휴........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애니메이션 영화에대한 편견이 이렇다는걸 절실히 느꼈다.  아니이이이~~~ 코난 보는게 뭐 어때서요^^???????????심지어 나보다 나이 많으신 분들도 줄서있고, 아직 애기인 학생들도 많았는데.. 설령 줄서서 신문을 산다 해도 그게 문제인가요? 내 돈주고 내가 덕질하고 내가 사겠다는데!!!!!!!!!!!!!!!!!!!!!!!!!!!!!!!!!!!보태준거 있수까?????????????????????? 커플의 여자분이 하지마아~하면서 남자분을 끌고 갔으니 망정이지...안그랬으면 계속 옆에서 깐족거렸을듯.

암튼티켓을 받고 언니랑 어슬렁 거리다가 시간이 되어 입장! 이미 일본에선 제로의 집행인이 7주간 1위를 차지하고, 그 수익이 86억엔에 다다른다 하니 기대하는 마음으로 관람!

 

 

그리고, 제로의 집행인 후기는... 집에 코난 전권도 있고, 아무로의 정체도 다 알고.. 분명 난 코덕이라 생각했는데......이해가 잘 안가ㅠㅠㅠㅠㅠㅠㅠ

무작정 아무로 토오루(안기준)이 공안경찰인 후루야 레이, 검은조직의 멤버인 버본이라는 것만 알고 간다면 더 이해가 안갈듯...... 이 내용을 어린아이들이 본다고??????????????? 그리고, 갈수록 커져가는 극장판 추격 스케일.. 

내용이 조금 어려웠다는걸 빼면 그래도 훌륭한 극장판이였다! 특히 아무로가 최애인분들한텐 더더욱 그렇겠죠? 

6월 28일에 재개봉했던 순흑의 악몽4dx도 관람했었는데..(명탐정 코난에서 최애가 아카이 슈이친데 안갈수가 없겠쥬?) 이번 영화 제로의 집행인도 4dx로 나와도 재밌을거 같다! 하.... 그리고 비맞으면서 아련한 눈빛을 날리는 아무로상..... 그렇게 청초해도 되는거냐며ㅠㅠㅠㅠㅠㅠㅠㅠㅠ흑흑............ 아무로한테 제대로 집행당하고 왔다ㅠㅠㅠㅠㅠ.......오늘 부터 제 이름은 이나라 입니다^^

더빙판보다 자막판을 선호해서 이번 시사회는 정말 만족스러웠고, 또 시사회여서 인지 관람객 분들의 관람매너가 아주 굿굿이였다!

엔딩크레딧이 올라가고 쿠키영상 후에는 다음 극장판을 예고하는 괴도키드의 모습이 보였고! 다른 블로그 후기를 보면 괴도키드가 나올때 사람들이 함성을 질렀다- 라고 하던데 내가봤던 상영관에선 그런거 1도 없었다. 이미 몇회차 찍으신 분들이 많아서 일듯!

영화가 끝나고 상영관을 빠져나가는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다들 하나같이 아무로 앓이 중ㅋㅋㅋㅋㅋㅋ잘생겼다며ㅠㅠㅠㅠㅠㅠ인정합니다ㅠㅠㅠ

일본에선 스핀오프로 나온 제로의 티타임 만화책이 8월8일 한국 명탐정 코난 제로의 집행일 개봉하는 날 정발되었다 하는데 이게 또 품절이라 재판에 들어간다 하더라.. 아무로의 인기란..... 생각보다 어마어마 한듯!

아무튼 일본 공안경찰과 소속 등등에 조금이라도 안다면 더 이해하기 쉽고 재밌게 봤을거라 생각이 들지만....

 

 

아무로상......당신 얼굴이 다 했으니....그거면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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